국세청이 소관부처이고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에서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 세무사 자격시험은 1차(5지 택일형 객관식)와 2차(논술형 주관식)로 치러집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5년간의 1차와 2차 각각에 대해 응시 인원 형황과 합격률 추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무사 1차 시험 응시와 합격 인원 추이
세무사는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관세사, 법무사, 공인노무사 등과 함께 8대 문과 전문직이라고 일컫는데 이들 중에서 가장 응시 인원이 많은 인기 있는 자격증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전문직 자격시험과 같이 응시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9년 8,713명에서 2024년 18,842명이 응시해 116% 증가하였습니다.
응시 인원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에 합격 인원은 증감을 반복했는데 이는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합격률 편차 때문입니다. 합격률 추이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무사 1차 합격률
세무사 1차 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입니다. 즉 과락 없이 평균 60점 이상을 얻으면 모두 합격하는 방식으로 응시 인원 규모에 관계없이 수험자 실력에 따라 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세무사 1차 합격률이 2019년 29%, 2020년 33.9%, 2022년 37.3%를 보인 반면에 2021년 16.6%, 2023년 15.7%, 2024년 17.2%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당해 연도의 시험 난이도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세무사 2차 응시와 합격 인원
세무사 2차 시험 대상자는 1차 시험 합격자와 경력에 따른 1차 시험 면제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세무사 2차 연도별 응시 인원은 5,245명(2019년) - 5,378명(2020년) - 4,597명(2021년) - 6,120명(2022년) - 6,317명(2023년)으로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합격 인원은 최소선발인원이 700명으로 매년 일정한 인원을 보이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이를 합격률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세무사 2차 합격률 추이
세무사 2차 응시 인원이 감소하였던 2021년 17%를 보여 가장 높았으며 응시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세무사 2차 합격률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11.6%, 2023년 11.3%를 보여 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은 자격시험임을 알 수 있습니다.